"뉴발란스 운동화 2700원, 실화냐?"...결제했다 '날벼락'
소셜 미디어를 통한 쇼핑은 편리함과 동시에 놀라운 할인 행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플랫폼에서의 쇼핑이 예상치 못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과 같은 SNS를 이용한 국제 쇼핑몰의 사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파격 할인의 덫, 사기성 광고의 실체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예상치 못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이 사기성 쇼핑몰들은 대부분 SNS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유혹합니다.
예를 들어, 정상 가격이 약 11만 9000원인 뉴발란스 530 운동화를 불과 2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광고에 솔깃한 소비자는 광고 링크를 클릭하여 판매 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운동화를 찾기 위한 뽑기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모든 참여자가 운동화를 '당첨'하도록 사전에 조작되어 있으며, 이는 결국 초저가 구매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숨겨진 비용의 충격, 자동 갱신 구독
당첨 후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운동화를 구매하면, 구매 이후 몇 시간에서 며칠 내에 예상치 못한 추가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A씨의 경우처럼, 소비자는 구매 비용 외에도 디지털 콘텐츠 정기 구독료 명목으로 큰 금액이 결제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추가 결제는 사전 동의나 충분한 고지 없이 진행되며,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 보호 조치 및 권장 사항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은 메타에 사기성 광고에 대한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의 상품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특히 미배송이나 환불 거부 등의 사유 발생 시, 구입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승인 취소 요청이 가능한 '차지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마무리하며
SNS를 통한 할인 광고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자로서는 투명한 정보 제공과 안전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상하게 저렴한 가격이나 특정 조건을 요구하는 광고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사기성 쇼핑몰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해당 쇼핑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조사하고, 구매 후에는 신용카드 명세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불필요한 결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항상 깨어 있는 소비자의식으로 스스로를 보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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