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방 의료의 새로운 지평: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전면 시행
2024년 4월 29일부터 한의학 치료의 접근성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시킬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첩약(치료용 한약)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어,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질환에 대한 한방 치료를 건강보험 혜택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기존에 적용되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에 이어 건강보험 적용 질환을 확대하는 것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환자 부담 줄이고, 접근성 높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2단계 시범사업의 핵심 목표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험 급여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환자 본인부담률이 한의원에서는 30%, 한방병원 및 일반 병원에서는 40%, 종합병원에서는 50%로 조정되며, 이는 환자들이 한방 의료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특히,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에 대해 각각 20일분의 첩약을 건강보험으로 처방받을 수 있어, 중증 질환자뿐만 아니라 경증 환자들에게도 큰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확대의 배경
이번 건강보험 적용 확대는 한의 치료 중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가장 높은 첩약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20일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첩약은 여러 가지 한약재를 조합하여 만든 맞춤형 치료제로, 각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처방되며, 이번 확대로 더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학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둘러싼 논쟁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의료계 내에서도 일부 반대의 목소리가 존재합니다.
일부 의사들은 첩약의 과학적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첩약의 효과와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민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참여기관은 보건복지부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 기관을 통해 첩약을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질환에 대한 진단을 받고, 지정된 기관에서 첩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이번 2단계 시범사업은 더 많은 한의원, 한방병원, 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므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2024년 4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은 한의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만성질환자뿐만 아니라 경증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이번 정책은 한방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며, 이에 따른 다양한 논쟁과 함께 한방 의료의 역할과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