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박세리, 아버지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눈물의 기자회견 열다

by 석아산 2024. 6. 19.

박세리, 아버지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눈물의 기자회견 열다
박세리, 아버지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눈물의 기자회견 열다

 

박세리, 아버지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눈물의 기자회견 열다

전 골프 선수이자 현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인 박세리가 아버지 박준철 씨의 사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세리 이사장의 이번 기자회견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박세리의 입장: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박세리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재단 이사회에 고소 의견을 먼저 낸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제가 이사장이고, 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먼저 이사회에 사건의 심각성을 말씀드렸고, 제가 먼저 고소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내놨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철 씨의 입장: "재단 도장 위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세리 이사장의 아버지 박준철 씨는 "재단의 도장을 위조하지 않았으며 사업 시공사 측의 요청에 따라 동의만 해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1일 MBC를 통해 "박세리가 있어야 시공사 측이 대화할 때 새만금에서 인정해주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내가 아버지니까 그래도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박 이사장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세리의 감정: "항상 좋은 일로만 기자회견을 했는데..."

박세리 이사장은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며 "항상 좋은 일로만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런 일로 인사드리게 돼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눈물이 안 날 줄 알았다. 진짜 화도 너무 나고... 정말 가족이 저한텐 가장 컸으니까"라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2016년 은퇴 이후 아버지의 거듭된 채무 문제를 해결해왔고 더는 책임질 방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녀 관계의 어려움: "전혀 무관할 수가 없을 것"

박 이사장은 '이 일로 부녀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냐'는 물음에 "전혀 무관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이런 문제들이 있었다"며, "가족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최선을 다해왔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제가 더 커졌고,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됐다"며 "이 사건 이후로는 아버지와 연락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의 부녀 관계: "아직 모르겠다"

부녀 관계 회복 가능성에 대해 묻자, 박 이사장은 "아직 모르겠다"며 "상황이 이런 만큼 현재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부모, 자식 관계라고 하지만, 지금은 확답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서야 생각해볼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세리 이사장의 이번 기자회견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사문서 위조 혐의와 그로 인한 가족 간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려는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박세리 이사장과 그의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도덕적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