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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돌입: 배경과 전망

by 인포 스텔라 2024. 6. 27.

연세의료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돌입: 배경과 전망
연세의료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돌입: 배경과 전망

 

연세의료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돌입: 배경과 전망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 본원, 강남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합니다.

다만 입원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등 필수 유지 업무는 이어갈 방침입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6일 성명서를 통해 이날부터 휴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의료대란과 의대 교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할 때까지 휴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휴진의 배경과 목적

비대위는 이번 휴진을 교수 개인의 결정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중증상태 환자의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 시술은 진료 재조정 등을 할 계획입니다.

이번 휴진의 배경에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불만이 있습니다.

비대위는 "의료와 의료인에 대한 정부의 관점이나 대책이 현상적인 상황만 눈앞에서 가리고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환자들의 우려와 정부의 직·간접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연세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과 학생들로 대표되는 의사 사회 전반의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은 현 의료정책의 심각한 문제에 대한 적극적 의사표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휴진의 범위와 영향

비대위는 필수 유지 업무는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원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등 필수 의료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다만 비중증 환자의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 시술은 진료 재조정 등을 통해 연기될 수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의 병원장들은 교수진에게 휴진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39년간 연속된 진료는 앞으로 멈출 수 없다"며 "부디 환자를 위한 진료가 중단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의료계의 반응과 전망

서울대의대 비대위가 닷새 만에 휴진을 철회하고, 성균관대의대와 가톨릭대의대 교수들은 예고했던 휴진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사실상 휴진을 유예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의 휴진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연세의대 비대위는 의정갈등이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비대위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다.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보호하는 의료제도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마지막 기회를 버리지 말고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와 휴진 전망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에서 의정갈등이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휴진에 동참할 대학병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7월 4일부터 휴진을 예고했던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그대로 휴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세의료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은 단순한 의료계의 불만 표출을 넘어,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입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결론

연세의료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은 의료정책에 대한 불만과 개선을 요구하는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이번 휴진이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정부와의 갈등 해결 여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료계의 목소리에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향후 의료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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