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부비동염 주의보!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말하는 증상과 예방법

환절기, 부비동염 주의보!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말하는 증상과 예방법

 

환절기, 부비동염 주의보!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말하는 증상과 예방법

환절기가 되면 큰 일교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많아져 호흡기 질환자가 늘어나곤 합니다. 이 중에서도 급격히 증가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부비동염입니다.

부비동염은 코와 연결된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염증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비동염 증가하는 계절, 왜일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4월과 5월에 급성 부비동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 3월에는 30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으며, 4월에는 3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환절기의 큰 일교차와 함께 꽃가루, 미세먼지 등이 활발히 날리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입니다.

부비동염, 어린이에게 더욱 주의해야 할 이유

부비동염은 특히 소아 및 아동에게 자주 발병합니다.

이는 아직 부비동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성인보다 부비동의 배출구가 넓어 코와 부비동이 연결된 구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기가 부비동염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2022년 데이터에 따르면, 부비동염으로 진료를 받은 9세 이하 아동은 전체 환자의 약 31%에 해당했습니다.

 

부비동염 초기 증상 파악이 중요한 이유

부비동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후비루, 안면부의 압박감 및 통증, 두통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지면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주며,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초기에 부비동염을 간과하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나중에 더 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비동염 예방은 어떻게?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생리 식염수로 코 내부를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실내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코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를 통한 부비동염 관리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 10~14일 동안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 부비동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항생제와 함께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점액용해제 등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중이염, 안구봉와직염,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검사를 통해 부비동염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부비동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에 대한 궁금증이 있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서둘러야 합니다.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기 위해 부비동염 예방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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